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웹사이트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22일 중국에 하루 사이에 지방 비리관료 7명이 무더기로 낙마했다.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 감찰부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7명의 관리들이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중국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1월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하루에 낙마한 관리들이 가장 많은 날로 기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낙마한 관리들은 차오옌(曹琰) 안후이(安徽)성 마안산(馬鞍山)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루리쥔(魯力軍) 후베이(湖北)성 국유자산관리위원회 부주임, 뤄창강(羅長剛) 우한(武漢)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왕궈창(王國長) 전 푸젠(福建)성 환경보호청 부청장, 뤼카이밍(呂凱明) 전 푸젠(福建)성 산밍(山明)시 정협 부주석 등이다.
시진핑 지도부 출범 이후 중국 정부는 반부패 투쟁을 선언하고 주요 간부들의 비리 혐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비리 간부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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