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영양표시’ 활용 5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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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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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식품 구매 시 열량, 나트륨 정보 등이 담긴 영양표시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50%에도 미치지 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5%가 영양표시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이 중 55.5%만 이를 활용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영양표시를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맛’을 꼽은 응답자가 56.6%로 가장 많았다. 영양(24.2%), 가격(12.9%), 조리간편성(5.3%) 등이 뒤를 이었다.

영양표시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은 열량(38.3%) 정보였다. 이어 트랜스지방(16.1%), 나트륨(12.6%), 콜레스테롤(8.4%) 순이다.

응답자의 29.8%는 영양표시를 ‘어렵다’고 느꼈다. ‘글자가 작고 복잡해서’(43.1%), ‘영양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서’(23.7%), ‘해당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영양적으로 해석하기 어려워서’(21.1%) 등이 이유로 꼽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양표시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영양성분에 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확인만해도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가정, 학교에서 영양표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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