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83포인트(1.16%) 내린 1947.59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중국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5억원, 39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만이 198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1.91%)가 가장 큰 폭으로 빠졌다. 이어 통신업(-1.68%), 운수창고(-1.62%), 유통업(-1.50%)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시총 1위 삼성전자가 2.18% 빠진 가운데 SK하이닉스(-2.48%), 신한지주(-2.25%), KB금융(-2.33%) 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1.90%)는 작년 영업이익률이 3년 만에 한 자릿수대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7%) 내린 522.72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5원(0.61%) 오른 107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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