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재활용협회,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822만원 기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3 15: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폐형광등 1개당 15원씩 기부…총 548,424개 폐형광등 처리해 기부금 모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사)한국조명재활용협회(회장 김창권)가 폐형광등 재활용 처리로 발생한 수익금 822만원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권오범)’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마포구와 (사)한국조명재활용협회는 지난해 3월 '폐형광등 운송 및 처리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마포구에서 발생하는 폐형광등의 운송 및 처리업무를 (사)한국조명재활용협회가 맡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한국조명재활용공사(주)까지 운송, 처리키로 했다.

협회측은 폐형광등을 처리한 후 폐형광등 1개당 15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키로 합의했다. 이 협약에 대한 계약기간은 2013년 3월부터 2년간이다.

김창권 한국조명재활용협회 회장은 “폐형광등 재활용에 따른 수익금 일부가 청소년의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기금으로 쓰이면 뜻 깊은 일이 될 것 같아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조명재활용협회와 같이 폐형광등을 처리하는 회사는 지자체에 재활용 수익금 발생에 대한 보조금을 내야하며, 자치구들은 통상 이를 재활용품 판매대금관리기금으로 쓴다.

이번에 장학재단에 기부되는 822만원의 기부금은 2013년 한 해 동안 수거된 548,424개의 폐형광등에 대해 개당 15원씩 기부해 모인 금액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버려지는 폐형광등에는 인체에 해로운 수은이 포함돼 있어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활성화로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장학기금을 조성, 미래 인재육성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 노력에 앞장 서 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