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1070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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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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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ㆍ달러 환율이 두달만에 1070원 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폭 확대 전망이 나온데다 지난달 중국 제조지표와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오른 107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28~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주효했다. 

이 때문에 역외에서 달러화 매수 주문이 많이 들어왔다. 여기에 장중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수(PMI)가 예상을 밑돌면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도 한몫했다.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1.5% 줄어든 8조3155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원화를 끌어내렸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 인식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환율상승을 억제하는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잠시 유보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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