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확산 제주 닭ㆍ오리고기 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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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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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부터 타도산 축산물 반입금지

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타시도 가금 축산물 반입을 금지하는 등 고강도 AI 피해 예방을 대비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민족 최대 명절인 ‘설’ 등을 앞둬 가금산물(닭고기, 오리고기 등)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전북 고창지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지난 18일 타도산 축산물(가금) 반입금지를 조치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도내 유통상황은 닭고기 38%, 오리고기 12% 등 자급율이 낮아 도외에서 반입ㆍ유통되는 실정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소비량에 큰 변화는 없다는 점. 

농가사육되고 있는 닭ㆍ오리 등의 제고와 반입량, 초생추(병아리) 생산능력을 감안해 다음달 말까지는 공급물량을 우선 확보한 상태로 현재 도내 자체수급에 큰 문제나 혼선은 없는 실정이다.

한편 계란은 설 성수기를 맞아 평상시 1일 소비량 22t보다 2.5배(54tㆍ90만개)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타시도로 반출되는 계란 18t(30만개)을 설 명절기간에 도내 유통토록 조치하며 대형마트 할인행사 자제 및 한정판매를 통해 사재기를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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