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톱스타 유덕화(劉德華·류더화)가 17년 전 영화 촬영 시 망가뜨린 헬기 때문에 해당 항공사에 약 267만 위안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신화사 22일 보도에 따르면 1997년 류더화는 대만에서 영화 ‘블랙 골드(黑金)’를 촬영하다가 다반항공사 헬기의 로터 블레이드를 조작 미숙으로 망가뜨렸고, 이에 해당 항공사가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면서 배상금을 지불명령 판결을 받았다.
소식에 따르면 2004년 다반항공사가 요구한 배상금은 12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이에 불복한 류더화가 거의 10년간 해당 항공사와 소송 분쟁을 벌이다가 결국 최근에서야 267만 위안의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일단락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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