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올해 예년보다 이른 설을 맞아 선물세트를 일찍 출시했다.
올해는 경기불황 여파로 중저가의 실속형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많이 팔릴 것으로 판단, 관련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실제로 애경은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한방 선물세트를 비롯해 유명작가와 협업을 시도한 품격 있는 디자인의 샴푸세트, 베스트상품으로 구성된 종합선물세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케라시스 반고흐 컬렉션 설 선물세트는 '아몬드 꽃'과 '도비니 정원'등 2가지 제품 라인으로 구성돼 각각 고유의 그림이 반영됐다.
아몬드 꽃은 반 고흐가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새 생명 탄생 축복의 메시지가 담겨있어 최근 출산을 한 가족에게 선물을 줄 때 유용하다. 도비니 정원은 선물하는 이의 존경을 메시지로 표현한 제품으로 부모·친지·친구에게 전달하면 의미가 깊다.
마릴린먼로의 빛나는 순간을 담은 '케라시스 마릴린먼로 컬렉션'은 20~30대 젊은 세대의 감각적인 정서에 맞춘 팝아트 삽화는 물론 40~50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마릴린먼로의 흑백사진이 담겨 있다.
전통의 미를 담은 품격 있는 한방뷰티브랜드 '현 선물세트'와 '케라시스 퍼퓸샴푸',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라시드가 디자인한 거품형 주방세제 '순샘 버블 프리미엄' 등 세련된 디자인의 생활용품 세트도 특징이다.
애경 관계자는 "장기불황으로 올 설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에 실속을 겸비한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소비자의 가계부담을 고려해 디자인의 질과 제품구성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가격은 전년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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