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강남·강동·서초·송파구)은 올해 입주물량이 지난해(1만2128가구)보다 22.6% 감소한 9378가구가 예정돼 올해도 전세난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중소형(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1월 현재 1502만원이다. △서초구 1538만원 △송파구 1303만원 △강동구 920만원으로 조사 됐다.
다음은 강남 전셋값 수준에 분양 받을 수 있는 수도권 분양물량에 대한 소개다.
포스코건설은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지구 C-2블록에 전용 69~84㎡, 총 857가구를 짓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오는 3월 분양할 예정이다. 구리갈매지구는 2차 보금자리지구 가운데 서울과 가장 인접해 있는데다 서울외곽순환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진입이 쉽다. 서울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되고 경춘선 갈매역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보금자리지구 공공분양 공급이 축소돼 민영아파트 공급이 증가할 경우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분양가 인상 전에 분양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미사동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전용 89~112㎡, 총 883가구를 건설하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4월 분양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강동구와 접하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상일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로 등의 진입이 쉽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서울 상일동에서 미사지구를 거쳐 하남도심으로 연결(2018년 완공목표)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하남 신장동 일대에 하남유니온스퀘어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안양시 안양동 148-1번지 일원 안양덕천지구를 재개발해 전용 59~139㎡, 총 4250가구를 건립하는 안양덕천래미안을 9월 공급할 계획이다. 산본IC, 평촌IC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쉽고 관악로, 과천대로 등을 통해 평촌, 과천 일대로의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서울지하철1호선 안양역과 이마트 안양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용인시 상현동 산50번지 일대에 전용 85㎡, 총 600가구를 짓는 상현꿈에그린을 11월 분양한다. 상현동은 용서고속도로 광교상현IC를 통해 강남권 진입이 편리하고 신분당선 남부연장 정자~광교구간이 2016년 초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마트 수지점 및 수지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죽전역일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죽전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C2-4~6블록에 전용 84㎡, 총 630가구를 건립하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강남구와 가깝고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신설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경전철 트램이 단지 앞을 지나고 서울외곽순환로 송파IC 진입이 쉬워 교통환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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