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여개 기업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수은의 주요 부서장들이 직접 올 상반기 주요 정책 방향과 분야별 금융지원 전략을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모두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올해 수은 여신 운용방향, 중소·중견기업 지원 전략, 미래 창조산업·조선해양 등 국가 전략산업 지원 전략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프라, 석유, 발전 등 분야별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 전략 및 최근 개편된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홈페이지를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은 정부 정책을 홍보하고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한국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와 수출증진을 위한 '대외정책금융 지원방향'을 발표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탄력적이고 창의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대출 52조원, 보증 24조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을 국내 수출기업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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