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스포츠 정신에 있어서도 모범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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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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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다음 대회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선수들인 만큼 경기력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신에 있어서도 모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3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대표선수단 결단식 격려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이미 세계는 소치를 주목하며 수많은 스포츠 영웅들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고 바로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원칙을 지키고 당당히 겨루며 세계의 젊은이들과 우의를 나누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우리 국민은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면서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서는 전기가 되게 해 달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정부는 여러분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선수단 관계자들에게 "경기와 신변 안전에 신경을 쏟아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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