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울산시 북구 창평동 울산공항 인근 논에 철새인 떼까마귀 14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농민이 발견해 시에 신고했다.
울산시는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떼까마귀 사채 주변에서 농약 봉지가 발견된 점을 미뤄 농약에 중독돼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에 의한 폐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사채와 시료 등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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