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생태원 "고병원성 AI" 비상 24일부터 "임시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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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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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움 전경(임재천 작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개원한 국내 최대의 전문 생태 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이 1월 24일(금)부터 임시 휴원한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그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방역을 주 1회에서 일 1회로 확대하는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였으나, 국립생태원 인근 금강하구에서 수거된 가창오리 폐사체에서 AI 검출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휴원을 결정했다.

  이번 휴원은 탐방객에 의한 잠재적 위험요소를 배제하는 한편, 집중적인 방역작업이 필요함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다.

  또한, 국립생태원에서 전시 및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황새,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선행적 방어 조치이기도 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AI 감염여부를 최종 판정할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임시휴원 기간을 연장하거나 조정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개원 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탐방객들에게 이번 임시 휴원 조치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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