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4분기 어닝쇼크에 목표가↓[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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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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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4일 대림산업에 대해 4분기 대규모 비용 발생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했다.

조동필 한환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줄고 영업손실 3196억원, 순손실 298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해외 악성 사업장들(사우디 쇼아이바 발전, 사우디 사다라 MFC, 쿠웨이트 LPG 4번 등)에서 5359억원의 추가 비용이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대규모 비용 발생은 수행과정에서 현지 인력의 인건비 상승에 따른 하도급업체의 이의제기 증가, 발주처의 변경지공 승인 지연, 기자재 업체 부도 및 납품 지연 등으로 추가 돌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2014년 하반기 이후에나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최근의 대림산업의 부진한 주가 흐름이 어닝쇼크 등의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포천파워 준공, YNCC 등 유화사업부문 손익 개선 등의 긍정적인 포인트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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