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감정의 긴장 과정, 고조과정, 그리고 완결을 기술적으로 처리했다"며 "역사적 상상력의 신선함, 그러면서도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과우리의 선입견을 뒤집는 충격은 요즘 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2001년 계간 '포에지'로 등단한 김 시인은 시집 '별 모양의 얼룩'(2005), '명랑하라 팜 파탈'(2007), '말할 수 없는 애인'(2011), '베를린, 달렘의 노래'(2013)와 장편소설 '블러드 시스터즈'(2011)를 출간했다. 시상식은 3월 8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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