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중ㆍ일 충돌 가능성 발언에 외신들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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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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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에서 언론사 간부들을 만나 중국과 일본의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마틴 울프 수석 논설위원은 FT홈페이지에 동영상 취재담을 실었다.

여기에서 마틴 울프 수석 논설위원은 “그는 질의응답 때 분명히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며 “여러 해 사이에 다보스 포럼에서 겪은 제일 고약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일본과 중국이 전쟁할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설전이 이어졌지만 태평양 국가들은 실제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들 해 왔다”며 “세계 2위와 3위 경제 대국이 전쟁이나 소규모 교전을 하면 너무 잃을 것이 많아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아베 총리가 이번에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아베 총리가 국제 외교가에 전율을 던졌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아베가 다보스 경제포럼을 중국의 군사력을 경계하는 데 이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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