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반 ESCO 시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 에너지 관리시스템의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한화S&C는 지난 2013년, 한화케미칼, 아텍에너지와 함께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금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화S&C가 한화케미칼 여수사업장에 구축하여 적용한 ‘스팀정보관리 시스템’은 각 공정에 투입되는 스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급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케미칼 여수사업장은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스팀의 비중이 15%에 달하며, 해당 시스템의 적용으로 스팀에너지 사용량의 5.3%를 절감해 연간 1,700TOE(Ton of Oil Equivalent, 석유환산톤)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효과까지 예상하고 있다.
한화S&C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구축한 스팀정보관리시스템을 국내외 여러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예정이다. 또 금번에 축적된 데이타를 기반으로 향후 스팀 사용량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과 통계 자료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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