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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경영전략] LG화학, 신사업 미래 투자 성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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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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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화학은 올해 전자재료 등 신사업 부문의 기존 대규모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사업은 셰일가스 변화에 대응한 대규모 투자가 현재진행형이다.

LG화학은 지난해까지 전기차 배터리 전자제품 소재 등 다수 투자를 마쳐, 올해는 매출 현실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한편, R&D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박진수 LG화학 사장도 연초 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임직원들에게 위기극복을 강조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R&D 강화 및 기술기반 사업 확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ABS(고부가 합성수지,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편광판, 모바일전지 등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사업에서는 원가 경쟁력 제고 활동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화학이 지난해 신사업 부문 다수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 성과에 주력한다. 사진은 LG화학 전자재료 공장의 생산라인.



또 SAP(고흡수성 수지, Super Absorbent Polymer), OLED 소재, 자동차 및 전력저장 전지 등 신성장동력 사업 중심의 기술기반 핵심 사업에서는 지속적 투자와 R&D 강화, 핵심 고객 확보를 통한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내역을 보면, 셰일가스발 글로벌 화학시장 변화에 대비해 가스 기반 화학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카자흐스탄 아띠라우 석유화학 경제특구에 UCC, SAT와 함께 42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폴리에틸렌 80만톤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공장을 오는 2016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 사업에 50%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기존 원료인 석유 기반 납사 대신 저렴한 에탄가스 기반의 폴리에틸렌 제품 생산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전자재료 사업 부문 파주 LCD유리기판 증설투자는 빠르면 오는 3월 완료된다. 경기도 파주에 총 7000억원을 투자한 이번 증설로 인해 LCD유리기판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LG화학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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