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중국 천진법인, 동려구 정부·교육국에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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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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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준공 예정 향읍 프로젝트 결실 환원 일환

지난 22일 중국 동려구 정부 회의실에 열린 한라 천진법인의 기부금 전달식에서 동려구 정부 왕사평 서기(왼쪽 첫째)와 한라 천진법인 김동규 전무(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라는 중국 천진법인인 한라천진방지산개발유한공사가 지난 22일 중국 천진시 동려구 정부 및 교육국에 인민폐 20만원(약 3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천진법인장인 김동규 전무와 천진시 동려구 정부 왕사평 서기 및 각 초등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한라는 지난 2007년부터 천진 지역에 아파트 3개 단지 1986가구와 오피스·상가를 건설하는 향읍 국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1998년에는 북경 한화아파트, 1999년 상해 경은대하빌딩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향읍 프로젝트는 올해 9월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분양률 90% 이상으로 연내 분양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의 결실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한라는 지역 소재 빈곤가정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과 함께 초교 3곳(실험소학교·진문소학교·여택소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2008년에는 중국 사천성 대지진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인민폐 100만원(한화 1억7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왕사평 서기는 “중국 기업의 기부문화가 성숙하지 못한 시점에서 외자기업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동규 법인장은 “고품질의 아파트를 지어 고객에게 보답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뿐 아니라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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