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최근 서울 명동 호텔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에서 ‘상속자들’은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잘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민호는 “이번에 중국에 다녀와서 든 생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야겠구나였다”면서 “한국에서 태어나고 배웠기에 한국에서 인정을 받아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제는 한국과 중국, 할리우드 작품 중 1순위를 어디에 두어야할지를 생각하게 됐다. 예전에는 영어를 중점적으로 배웠는데 이제는 중국어의 비중을 늘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이민호는 “그동안에는 작품이 하나 끝나면 2~3개월은 쉬었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대에 필모그래피를 늘리고 싶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호는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강남 블루스’의 주인공을 맡았다.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정치권력과 사회의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3월 크랭크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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