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성전자 오너일가 955억 배당 수익…이건희 690억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의 결산 배당으로 오너일가가 1000억원 가까운 수익을 올리게 됐다.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준 주당 1만38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0.97%다.

이번 결산 배당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총 955억원의 배당 수익을 올렸다.

삼성전자 지분 3.38%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장은 우선주 배당금을 포함해 총 690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간다.

홍 단장과 이 부회장은 각각 149억원, 116억원 씩 배당받는다.

이번에 오너일가가 삼성전자 배당을 통해 가져가는 배당금은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2010년 이 회장과 홍 단장,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결산 배당으로 총 519억원을 배당받았다. 이후 2011년과 2012년에 346억원, 작년 519억원의 결산 배당금을 챙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