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전통시장 6~7인 기준 36개 품목 설 상차림 비용 27만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4 11: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 50개 저통시장, 10개 자치구의 대형마트 10개소에서 설 명절 상차림 음식 구매비용(6~7인 기준)을 조사해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방이시장, 남대문 시장, 고척시장 등 전통시장 50개,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10개소 에서 서울시 소매물가조사 모니터 요원이 직접 시장·마트를 방문해 설 상차림 음식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6개 품목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269,777원, 대형마트가 평균 345,064원으로 조사됐다.

또 전통시장은 견과(곶감, 대추), 나물(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조기, 쇠고기 등 포장판매 형태에 따라 30~40% 가량 저렴한 품목이 있었고, 대형마트는 약과, 식혜 등이 판촉행사로 5~7% 저렴하게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경우 지역별로 가격 편차를 보였는데 강남·서초·송파구가 평균 30만원대로 전통시장 전체 평균 비용보다 높게, 구로·성동·금천구는 24만원대로 평균보다 낮게 조사됐다.

36개 기본품목 외 가계 기호와 전통에 따른 부가품목 조사 결과, 전통시장 기준으로 병어(3마리)는 33,600원, 문어(1kg)는 26,585원이었고, 떡국 쇠고기 대체품인 굴은 1kg에 12,999원이다.

원산지별로는 수산물 중 부세·동태(살)·북어포 등은 중국·러시아산, 나물류는 고사리·(깐)도라지 등이 중국산 거래비중이 높았고, 가격대는 국내산 대비 40~50% 낮게 거래됐다.

공사는 설 성수기를 맞아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주요 성수품 지수 및 일일 가격 동향 정보(경락가)를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