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첫날 비교적 쉬운 코스에서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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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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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5언더파…노승열도 10위, 이동환·최경주·양용은은 난코스에서 중하위권

배상문



배상문(캘러웨이)이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10만달러) 첫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배상문은 단독 1위 스튜어트 싱크(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노승열(나이키)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선두와 4타차다.

이 대회는 초반에 남코스(파72·길이7569야드)와 북코스(파72·길이6874야드)로 나뉘어 치러진다. 첫날 평균 스코어는 남코스(약 74타)가 북코스(약 70타)보다 4타정도 더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쉬운 코스에서 시작한 배상문과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는 남코스에서 플레이한다. 따라서 2라운드가 끝나야 제대로 된 순위를 파악할 수 있다.

배상문은 홀당 퍼트수 1.462개로 이 부문 랭킹 3위에 오를만큼 그린플레이가 돋보였다. 4개의 파5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 컨디션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올해 처음 같은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은 플레이한 코스가 달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쉬운 북코스에서 플레이한 미켈슨은 3언더파(버디4 보기1) 69타로 공동 17위, 어려운 남코스에서 플레이한 우즈는 이븐파(버디2 보기2) 72타로 공동 63위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서로 코스가 바뀌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불허다.

한편 북코스에서 티오프한 위창수(테일러메이드)와 리처드 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남코스에서 경기를 한 이동환(CJ오쇼핑)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88위, 최경주(SK텔레콤)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99위, 양용은(KB금융그룹)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26위에 자리잡았다. 남코스에서 경기한 세 선수가 둘째날 중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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