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8개 시·군 합동으로 그간의 성과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보다 발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개선·보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균형발전사업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골고루 잘 사는 도 건설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는 지난 2007년 3월 전국 최초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내 서남부권 8개 시·군의 성장동력 사업에 매년 일정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2기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재점검하고, 균형발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학습의 장이 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된 균형발전 제1기 사업이 상당한 성과에도 일부 지역주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부족과 사전 행정절차 지연 등 문제점이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2기 사업이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도 관계자는 “치밀한 계획 수립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차단하고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는 사업성과는 물론 준비상황 등 실행 가능성을 종합 검토하고 시·군간 경쟁 유발을 통한 우수 사업을 선정하는 등 균형발전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추진하는 균형발전사업은 총 8개 시·군 44개 지구 837억원으로 ▲공주시 문화관광지조성 외 2개 사업 ▲보령시 종합체육타운조성 ▲논산시 돈암서원정비 외 4개 사업 ▲금산군 인삼약초 명품화사업 외 5개 사업 ▲부여군 도심상권 활성화 사업 외 3개 사업 ▲서천군 특화시장 확장사업 외 8개 사업 ▲청양군 지역특화클러스터 외 7개 사업 ▲태안군 동문배수지 신설 외 7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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