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시내 영화관 수는 모두 몇 개인가?(CJ 그룹), 미국에는 주유소가 몇 개 있는가?(마이크로소프트), 8살짜리 조카에게 데이터베이스를 설명해 보라(구글), 서울 중국집 하루 매출은 얼마일까?(LG 생활건강), 30층 이상 고층건물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15층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P&G)
혹시 질문을 보는 순간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몰라 멍해지지 않았는가?
이른바 ‘논리적 추론형’질문이라고 하는 이 이색 질문들은 최근 실제 지원자의 능력 평가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치상의 ‘정답’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가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높은 영어점수와 화려한 스펙이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가 비즈니스에서 늘 벽에 부딪히는 일들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문제는 복합적이다. 넘쳐나는 불확실한 정보들 안에서 남들이 생각지 못한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
이 책은 정답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 능력이라고 강조한다.전달력ㆍ기획력ㆍ문제해결력을 키워 주는 최적의 생각도구 30가지를 소개한다. 1만4000원.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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