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여주시(시장 김춘석)가 최근 전북지역 오리사육농장과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AI발생에 대비, 축산과에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신고 체계를 가동 중이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방역인력과 장비 사전점검 등 초동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 등에 생석회 91톤을 구입해 공급한 바 있으며, 22일부터는 시 방제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 철새도래지인 양화천 주변과 인근 가금류 사육 농장에 매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전화예찰과 SMS을 통해 소독 철저 및 가금류 사육농가 방문금지 등의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주시는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AI의 관내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모임을 자제하고, 축사주변 소독과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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