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수원분당선 완전개통 등 지하철시대가 열림에 따라, 합리적인 도시교통체계 정비를 위해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밖에 기존 국철1호선과 앞으로 개통될 신분당선 및 수인선 및 노면전차 등의 격자형 철도네트워크 형성과 관련해 오는 28일 수원시청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대한교통학회가 진행하는데 △2013년 수원분당선 완전개통 △2016년 정자~광교 신분당선 및 수인선 개통 △2019년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및 신수원선 개통 등 3단계로 분류하고, 단계별 버스노선 개편 대안 수립과 장래여건 및 효과 분석 세부과업 수행방법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교통학회는 교통에 관한 학술과 기술을 연구,응용해 교통정책 및 국가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1982년 설립된 사단법인 교통전문기관이다.
세부적으로 △현황 및 문제점 분석과 개편 추진방향 수립 △국내·외 버스노선 체계 개편사례 발굴 및 적용방안 검토 △교통카드 데이터 등 최신기법을 적용한 대중교통 수요 예측 △노선체계 개편대안 및 평가기준 설정 △최적안 선정 및 운영방안 도출 등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버스노선체계의 개편방향은 간선·지선체계 도입, 전철개통에 따른 중복노선 조정, 전철 환승 연계노선 확충, 수원역 중심의 노선체계 분산 등을 중점으로, 기존 노선체계의 전면 개편보다는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용역 최종결과는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 용역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사람중심의 버스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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