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그동안 중소기업 수출지원기관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져오던 중진공과 KOTRA가 상호 소통과 협력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강연은 양 기관장의 교환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 이사장은 저성장이 고착화 되고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한국경제의 현실을 타개하는 대안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 기업 중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출비중은 18.8%밖에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혁신과 글로벌화가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수출지원체계에 있어 중복된 지원과 기관 간 칸막이로 인한 연계가 부족했다는 점을 들며 해외에 121개의 무역관 인프라를 가진 KOTRA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원스탑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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