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DB대우증권은 올 한해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리 부문 효율화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26일 대우증권은 올해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머징 시장과 선진국, 아직 진출하지 않은 해외 시장 등에 맞춤형으로 전략을 짜 진출할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와 해외 두 개 시장을 넓게 활용해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은 대형 증권사가 매물로 나오는 등 증권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는 상황에 관리 부문의 효율화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대우증권은 선제적 대응으로 점포 정리 및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조직 효율화에 있어 단순히 인력을 감축하고 지점을 폐쇄하는 것 보단 인력 등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전략적으로 부서별 기능을 강화하고, 관리 부문의 중복 기능을 통합해 대규모 조직 슬림화를 이뤄갈 계획이다.
특히 부서별 기능 면에서 직원과 점포, 온라인과 모바일 등 모든 부문의 채널을 촘촘히 연계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혁신적인 점포전략을 기반으로 자산관리(WM) 영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의 이익 증대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점포 전략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대우증권은 신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경쟁력 있는 신상품 개발과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와 기업신용공여, 퇴직연금 등과 관련된 제도적‧환경적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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