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중대제안 외면하면서 한반도 정세 격화시키고 있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4 17: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북한은 한ㆍ미 군사연습 중단을 요구한 북한의 '중대제안'에 대해 미국이 모른척하며 한반도의 정세를 격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반도 정세격화는 미국의 전략적 이익의 수단으로 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북한의 중대제안을 "아닌보살(시치미를 떼고 모른 척)하면서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겨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가 지난 16일 북한의 중대제안에 대해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한게 없다", "공은 북한에 있지만, 이 현안에서 국제 공동체의 관점을 바꿀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반박 차원의 비난이다.

이 통신은 "미국이 위험천만한 (키리졸브 훈련 등)불장난을 시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공은 북조선에 가 있다'며 아무리 세계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오그랑수(겉과 속이 다른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속이려는 수법)에 매달려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 파괴의 장본인, 도발자로서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