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 비상' 조류 예찰활동에 환경부 장관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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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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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

<사진=윤성규 환경부 장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겨울철 조류 예찰현장 방문에 나서는 등 AI 관련 철새 현황 점검에 분주하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윤성규 장관은 이날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 지점인 삽교호 일대(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197-3)를 방문하는 등 조류 예찰에 나섰다.

조류 동시센서스는 아시아 물새 센서스(The Asian Waterbird Census)와 시기를 맞춰 겨울철 조류 및 서식지 현황을 파악하는 활동이다. 이는 서식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1999년부터 모니터링해 2008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이 실시하고 있다.

윤성규 장관은 3일간 전국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현장을 살펴보고 AI 관련 철새의 예찰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지역은 철원평야, 낙동강하구 등 겨울철새가 주로 서식하는 해안, 호수, 저수지, 강, 평야 등 전국 195개 지역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국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 및 서식지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서식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조류전문가 99개팀 202명이 조사를 수행하는 등 습지 및 인근 농경지 등 조사지역 범위 내에서 관찰되는 조류의 종류와 개체수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가창오리 주요 월동지역(10개소)에 대한 조사 결과 금강호에 지난 21일 10만 마리가 머물다 23일 22만 마리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암호와 삽교호 등 기타 지역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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