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공포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숨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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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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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수도권, 중국발 오염물질인 미세먼지로 뒤덮혀

  • 오후부터 수도권역외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 '약간 나쁨'

<출처:국립환경과학원>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오염물질 소식까지 겹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수도권의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외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오후부터는 수도권역외 지역에서도 ‘약간나쁨’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수도권지역의 경우 오전까지 대기정체로 인한 국내 오염물질의 영향과 오후부터 중국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오염도가 ‘약간나쁨’이 예상된다”며 “수도권외 지역은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로 일평균 미세먼지 오염도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강수가 끝난 오후부터는 국내 오염물질에 더해지는 중국 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나쁨’을 보일 수 있다는 게 환경과학원 측의 설명이다.

한편 충남 당진 삽교호에서 폐사한 가창오리 19마리가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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