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나연
최나연(SK텔레콤)이 미국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 리디아 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나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GC(파73)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그는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8타(70·68)로 첫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5위로 솟구쳤다. 합계 11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인 제시카 코르다와는 3타차다. 최나연은 이날 어프로치샷을 모두 그린에 올려 18차례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는 이날 버디만 8개 잡고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그는 합계 9언더파 137타로 역시 교포인 제니 서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미셸 위는 이날 17개홀에서 그린을 적중할만큼 아이언샷이 뛰어났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고보경은 둘째날 3타를 줄이는 그쳤다. 그는 합계 8언더파 138타로 최나연 등과 함께 공동 5위다.
양희영(KB금융그룹)은 합계 6언더파 140타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10위, 첫날 공동선두였던 이미나(볼빅)은 합계 2언더파 144타(68·76)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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