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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대낮에 10대 소녀 성폭행 당해… 시드니 최대 한인타운 인근 기차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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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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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호주 시드니 최대 한인타운 인근 기차역에서 대낮에 10대 소녀가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현지시간)께 시드니 서부 스트라스필드 역에서 17세 소녀가 30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드니 시내 레드펀 역에서 혼스비 방향으로 가는 열차에 탄 이 남성은 혼자 기차에 타고 있던 소녀에게 접근, 스트라스필드 역에 열차가 정차하자 소녀를 위협해 내리도록 했다.

이 남성은 스트라스필드 역 지하의 장애인 화장실로 소녀를 끌고가 뒤 20분 가량 성폭행하고 달아났으나 소녀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이내 체포됐다.

한편 스트라스필드는 시드니 최대의 한인타운으로 평소 낮 시간대에 많은 인파가 오가는 번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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