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현지시간)께 시드니 서부 스트라스필드 역에서 17세 소녀가 30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드니 시내 레드펀 역에서 혼스비 방향으로 가는 열차에 탄 이 남성은 혼자 기차에 타고 있던 소녀에게 접근, 스트라스필드 역에 열차가 정차하자 소녀를 위협해 내리도록 했다.
이 남성은 스트라스필드 역 지하의 장애인 화장실로 소녀를 끌고가 뒤 20분 가량 성폭행하고 달아났으나 소녀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이내 체포됐다.
한편 스트라스필드는 시드니 최대의 한인타운으로 평소 낮 시간대에 많은 인파가 오가는 번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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