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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관 후보자, 재산 9억589만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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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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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오는 3월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25일 제청된 조희대(56·사법연수원 13기) 대구지법원장이 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 내역 공개 당시 전년에 비해 4021만7000원 늘어난 9억589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는 부인 명의로 된 경기 성남 소재 삼성 아데나루체 아파트(153.25㎡·7억7300만원)와 이 아파트의 5억원 상당의 임대보증금채무, 부인 명의로 임차한 경기 성남 소재 분당파크뷰아파트 보증금(180.282㎡·5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부인 명의로 임차한 서울 성북 소재 원플러스 오피스텔(13.5㎡)에 대한 보증금 1000만원, 같은 오피스텔에 대한 자녀 명의의 보증금 1000만원도 신고했다. 자동차는 2011년식 YF쏘나타(1999㏄)로 2433만8000원이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대구은행, 신한은행 등 2485만4000원과 부인 명의로 성남제일새마을금고 등 1043만6000원 등을 신고했다. 또 자녀 3명의 명의로는 신한은행, 농협은행 280만4000원을 신고했다. 이 외에 본인 명의로 된 300만원 상당의 주식 300주와 부인 명의로 된 80만원 상당의 주식 80주도 신고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경북 월성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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