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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마르코 루비오 美상원의원 접견… "북한, 핵문제 해결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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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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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최근 갑자기 유화적인 선전공세를 펴는데 과거 경험으로 보면 항상 그런 유화적인 선전공세를 편 후에 도발이 있거나 말과 행동이 반대로 가는 경우가 있어왔다"며 "진정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최근 장성택 처형 같은 사례를 볼 때, 북한에 대한 예측이 점점 더 불가능한 곳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런때 일수록 한미 두 나라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안보태세를 갖춰 나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또 통일과 관련해 "북한 주민의 고통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고, 핵 없는 한반도는 한반도뿐 아니라 주변국, 또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굳건한 한미안보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루비오 의원은 "대화와 도발의 사이클이 반복되게 하는 유인을 제공하지 않도록 경계심을 늦추면 안된다"며 "북한에 대해 일방적으로 대화를 하는 것은 생산적이거나 지속 가능한 결과를 이어지지 않는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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