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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디폴트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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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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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보유액 06년 7월 이후 최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아르헨티나 외환보유액이 급감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심화되면서 화폐 가치가 폭락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달러화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임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외환보유액은 249억4500만 달러로 지난 2006년 7월의 246억5600만 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달러당 7.9페소로 전날보다 14%나 하락했다. 올해 페소화 가치는 20%나 하락했다.

이렇게 아르헨티나 디폴트 위기가 고조되자 호르헤 카피타니치 대통령실장은 24일 성명에서 “오는 27일부터 예금 및 여행 목적의 달러화 매입을 허용하는 한편 환전 수수료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화 매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아르헨티나 디폴트 위기가 고조되면서 이날 해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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