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영전략] 네이버, 올해 키워드 ‘상생·모바일·글로벌’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네이버는 올해 사업의 키워드로 상생·모바일·글로벌을 꼽았다.

메신저 라인을 중심으로 강화한 모바일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벤처 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활동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런처와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를 필두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캠프모바일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니즈를 파악해 전 세계에서 미래에도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밴드는 가까운 사람과의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며 런처,팝,락커 등 도돌서비스는 꾸미기라는 원초적인 니즈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한 서비스이다.

해외 이용자 확대를 위해 우선은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에서 캠프모바일 서비스를 리고 더 많은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전 세계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한 라인은 미국이나 유럽의 사용자 확대에 힘써 5억명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라인은 현재 인기가 높은 동아시아를 비롯해 스페인이나 남미 지역, 유럽에서도 확산 중이다.

네이버는 우선 유럽에 집중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를 비롯한 브라질, 인도 등 인구 규모가 큰 국가에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 창작자 지원 사업, 중소상공인을 위한 사업 등도 진행해 펼쳐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최근 중소기업청과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네이버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