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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대한민국 최고 명품도시로 비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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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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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운지식문화밸리 등 도시개발사업도 박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의왕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김성제 의왕시장(54)을 만나 갑오년 새해 포부와 그간 시정성과를 한번 들어봤다.

-갑오년 새해 인사 한마디.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 해가 밝았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시가 명품창조도시로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청마의 해인 새해에도 시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의왕”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

- 취임 3년반 성과와 아쉬운점이 있다면.

“취임한 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3년반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명품창조도시 건설을 위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도시개발, 교육,문화․예술, 복지 등 다방면에서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교육과 복지, 시민 자긍심 상승, 백운지식문화밸리, 부곡장안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시도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그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무엇보다 시민사회가 희망과 기대로 활력이 넘치고 있는데 이는 의왕시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이 큰 성과이자 의미라는 생각이다.

반면, 아쉬운 점은 모든 지자체의 공통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도시개발 사업의 경우, 장기간 행정절차가 소요되는데다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단기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 구체적 교육정책 내용과 성과부분에 대해.

“교육은 시의 정체성 확립과도 관련이 있고 교육이 바로 서야 의왕의 미래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교육정책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10월 교육전담부서인 창의교육지원과를 신설했고, 교육지원 예산도 매년
100억~145억원 수준으로 확대, 지원했는데 이는 예년의 3~4배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학교체육관, 잔디구장은 물론, 노후화된 급식, 냉난방시설, 화장실 등을 개선했고, 무엇보다 관내 5개 고등학교 중 기숙사가 없는 우성, 의왕, 백운고에 대한 예산을 확보,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내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구비토록 지원했다.

또 초·중학교 전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비롯해 군포.안양․의왕 친환경공동급식지원센터도 설립·운영 중이다. 이외 2011년말 설립한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우수학생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대폭 지원,어려운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복지정책의 성과에 대해 한마디.

“의왕시는 사회복지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저소득층․노인․장애인, 한부모·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지원이 대폭적으로 이뤄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 특히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까지 경로당 현대화사업(10억원 투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내 100개 모든 경로당의 노후화된 시설도 새롭게 정비, TV, 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 노후화된 사랑채노인복지관을 헐고 새 건물로 신축․이전했으며, 치매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시립건강누리 노인요양원(99개 병상)도 문을 열었고, 건강한 어르신들의 인지·신체기능 증진을 위한 전국 최초 노인건강센터도 개소·운영 중에 있다.

- 철도특구 지정에 대한 사업소개와 기대효과는.

“철도특구사업에는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먼저 의왕시 부곡동 일대가 철도특구 지역이라는 것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인데 이를 위해 의왕역에 철도홍보관을 조성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철도특구를 홍보할 생각이다. 어린이 날에는 자연학습공원에서 어린이철도 축제도 열리는데 철도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

무엇보다 대표적 철도특구사업으로 천혜의 자연조건인 왕송호수를 5.3km 순환하는 레일바이크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레일바이크는 철도 위를 달리는 4바퀴 자전거로, 현재 강원도 삼척,정선, 강촌 등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데 우리 시도 수도권에 입지해 있어 레일바이크를개장 할 경우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의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 관광상품과 연계하고, 어린이철도학교를 운영, 철도의 거리, 철도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하고 특색있는 철도특구사업이 마무리되는 2017년 경에는 1조 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와 약9천명의 고용창출효과 발생이 예상되는 데 이럴 경우 의왕시는 자족도시로서의 기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크게 할 것으로 본다.

-의왕시 도시개발 추진상황에 대해.

“시장 취임 당시인 2011년말 까지도 시 전체 면적의 약 89%가 개발제한구역(GB)으로 묶여 있어 개발 사업에 많은 제약이 뒤 따랐다. 하지만 지난해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의 GB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착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지난 20년간 지지부진했던 백운호수변 개발사업과 장안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의 체계적 사업추진을 위해 2011년 5월 의왕도시공사를 설립했다.

백운사업은 백운호수 뒤편에 약 30만평(954,979㎡) 규모로 조성하는데 여기에 약 3,400세대의 중 저층·저밀도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백화점, 호텔, 명품관, SPA, 비즈니스센터 등 복합쇼핑몰도 건립 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사업자를 공모, 올해 1월 중 프로젝트금융회사 설립, 협의 보상, 공사 착수를 거치면 2016년에는 모든 사업이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곡동 장안지구에도 1,470세대의 저층·저밀도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 부곡지역 주거단지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시 발전을 위한 올 한해 계획은.

“올해에도 시가 청마처럼 더욱 힘차게 질주할 수 있도록 백운지식문화밸리,부곡장안지구,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도시발전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철도특구 홍보관 설치, 공공디자인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 유치, 더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시민들이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교육으뜸도시로서의 기치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앞으로 각오와 의왕시민들에게 한마디.

“ 의왕시는 경기도에서는 2번째로 살기좋은 도시, 경기도에서 가장 건강․장수하는 도시, 범죄가 없는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5~10년 뒤 수도권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에서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생각이다. 또 의왕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살리면서 주거, 교육, 문화․예술, 복지가 함께 살아 숨쉬는 명품 창조도시로 만들겠다.

특히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고양되고, 희망이 가득한 도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의왕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인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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