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사귄 동거녀 버린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새 영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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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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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동겨녀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트리에르바일레와 관계를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랑드는 여배우 질뤼 가예와 스캔들이 터져 엘리제궁 안주인에 대한 교체설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동거녀가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프랑스이기에 동거녀지만 트리에르바일레는 엘리제궁이 입성해 영부인으로 대접받았다. 

그러나 지난 10일 올랑드 대통령과 가예가 사귄다는 소식이 확산된 후 2주 만에 동거녀와 결별설이 나온 것이다.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 스캔들이 터지자 병원에 입원하는 등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지난 18일 저녁 트리에르바일레는 엘리제궁 직원들에게 "훌륭했다"며 고마움을 전하며 이별을 예고했다. 그녀는 "처음부터 내내 헌신과 열정을 다한 점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랑드는 트리에르바일레와 결별에 대해 "어려운 시기"였다고 전했다. 올랑드와 트리에르바일레는 공식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 기자 출신인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와 지난 2007년부터 7년간 동거를 해왔다. 올랑드 대통령은 다음달 11일 미국 방문 일정 전에 상황을 정리하겠다고 전했다. 이 때 여배우 가예와 공식 연인을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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