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자치구 '테러'…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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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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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자치구 '테러' [펑황위성TV 캡쳐화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화약고’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24일 '테러' 사건이 발생해 총 12명이 숨졌다고 25일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신장위구르자치구 아커쑤(阿克蘇)지구 신허(新和)현에서 수차례 폭발이 발생했으며, 무장한 이들이 체포를 시도하는 경찰에게 폭발물을 던지는 등 공격을 가했다고 현지 당국을 인용해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6명이 경찰에 사살됐고, 6명은 소지한 폭발물이 폭발해 사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찰관 1명도 부상을 입었으나 행인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들을 '테러 용의자'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폭발물을 압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북서쪽에 위치한 신장위구르자치구에 거주하는 위구르족은 이슬람을 신봉하는 민족으로 중국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오랜 동안 중국정부에 대항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런 행위를 테러 범죄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위구르족과 한족 간에 무력충돌이 일어나 20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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