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판정리의 한 종오리 사육농장에서 '산란율이 급격히 저하했다'는 내용의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이 농장은 4개동에서 종오리 9500마리를 사육하는 가운데 1개 동의 산란율이 지난 25일 1300개에서 이날 700개로 50% 넘게 떨어졌다. 종오리 5마리도 폐사했다.
가축위생연구소 검역관이 현장에서 한 임상 검사 및 간이 키트 검사 결과 AI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폐사체와 분변 등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조처를 했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오는 28일 오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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