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올해 H7N9 신종 AI 환자 47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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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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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에서도 올해 첫 H1N1 AI 사망자 발생

올해 들어 중국 저장성에서 총 47명의 신종 H7N9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중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저장(浙江)성에만 올해 들어 총 47명의 H7N9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5일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25일 저장성에서 전날 3명의 신규 H7N9 AI 환자가 발생했다며 지난 5일 새해 첫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모두 4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공표했다. 이는 중국 각 지역 중 가장 많은 수치로 특히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저장성에서는 매일 1명 이상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24일 저장성에서 조류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3명 중 2명은 여성, 1명은 남성으로 현재 모두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 중국내 첫 H7N9형 AI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9일까지 중국 내 H7N9 감염 확진환자 수는 200명을 돌파하는 등 신종 AI 환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매일 5~7건의 H7N9형 AI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23일엔 베이징에서 올해 들어 첫 번째 H1N1형 신종 AI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베이징(北京) 질병센터는 24일 베이징에 거주하는 73세 환자가 H1N1에 감염돼 전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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