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이광화)이 농협중앙회로부터 7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서를 받았다.
26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전국 1160여개 지역농협 중 대출규모가 8000억원 이상으로 7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한 단위농협은 순천농협이 유일하다.
클린뱅크란 금융기관 자산건전성의 척도로 부실채권이 거의 없어 재무구조가 건전한 금융기관을 말한다.
순천농협은 5가지의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클린뱅크 인증을 2007년 이후 7년 연속 받아 신뢰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순천농협은 지난해를 '연체채권 일소의 해'로 정하고 노력한 결과 연체비율 0.82%로 순천농협 창립이후 최초로 1%미만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이광하 조합장은 "농촌지역을 기반으로 7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서를 받은 것은 순천농협의 새로운 역사"라며 "지역의 종합금융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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