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내달 10일 백석천 시민교~호동교 복개주차장 철거 완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다음달 10일까지 백석천 복개주차장 시민교~호동교 구간 철거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백석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복개주차장 철거를 시작했다.

시는 복개주차장을 대신해 시청 앞 잔디광장 지하에 제1공영주차장을 개방했다.

또 시는 내년 6월께 제2공영주차장도 조성, 복개주차장 백석교~시민교 구간도 철거할 예정이다.

철거가 완료되면 1991년 백석천 330ｍ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메워 사용되던 복개주차장이 2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시는  백석천 3.35㎞에 자전거길, 산책로, 습지 등을 조성,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한편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09년 정부의 '청계천+20프로젝트'에 선정, 480억원이 투입돼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