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집트에서 25일(현지시간) 시민혁명 3주년을 대항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최소 49명이 사망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군부가 이끄는 과도정부 주도의 혁명 3주년 기념집회 참가자와 지난해 군부에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세력이 충돌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소 29명이 숨졌고 24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이집트 보건부는 전했다.
일부 군부 반대 시위대는 이날 경찰에 연행됐다. 이집트 내무부는 폭동을 일으키고 폭력을 선동한 혐의로 107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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