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13시30분 사랑의일기연수원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모두 나서 설전의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이 없도록 자매결연을 통한 돌봄약속을 할 예정이며 이는 충청, 대전, 세종 권역의 ‘6.25참전용사지원센터’ 개소식으로 선포될 것이다. 또한 행사후 특별히 병상에 누워계신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뵙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 금남면 금병로 670번지에 위치한 사랑의일기연수원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회장은 지원센터 개소식을 통해 “우리국민들이 어르신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고 또한 청소년들의 참여가 학교폭력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해오기도 했다.
‘6.25참전유공자회지원센터’ 개소식에 이어 시민들의 뜻과 힘을 모아 만든 세종시민기록관(가칭)이 14시에 개관한다. 기록관에는 지금은 사라진 세종시 남면등의 농촌마을 실생활 모습을 담은 기구,물품(풍구, 주판,저울, 다이얼전화기, 풍금등)을 포함해, 세종시에 당초약속대로 행정도시를 구축코자, 투쟁당시 사용했던 삭발식 도구, 머리카락, 그리고 계란투척시 잔적을 담은 계란판등이 전시되는데 무엇보다도 세종시가 최근 발행한 ‘출범을 기록하다’<2013. 10월>에 미공개된 비화들(전경과의 숨막혔던 대치장면, 민초들이 끌려나가는 장면, 경찰이 사대문안 봉쇄하자 지하철로 집결하여 프레스센터 수정안공청회를 결국 무산시킨 스토리등)과 수록되진 않은 민초 6천여명(1차)의 인물이 봉헌된다.
그리고 세종매일, 충청투데이, 연합뉴스, 국민일보, 티브로드중부방송등의 언론보도이후 세종시의정회, 출입기자단, 파란나라봉사단, 첫마을새마을부녀회등 단체와 가족단위 주민들 2천여명이 이미 기록관 준비과정을 참관하고 가기도 했다.
이날 기록관 개관식에는 국가기록원을 포함해, 세종시의회 유환준의장, 충청향우회 오장섭회장(전 건교부장관), 전 연기군 이기봉군수, 최초투쟁자인 남면 안원종이장, 초대사수대책위 고수환위원장, 세종시의정회(회장 장래열)의원 전원, 이장단협의회 김동민회장들을 포함하여 촛불집회에 참여한 초등학생, 미공개사연의 주인공등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다녀간 파란나라, 세종나눔, 첫마을부녀회, 대학생그룹은 자원봉사자로 기꺼이 나서므로써 행사장을 따뜻한 온기로 덮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록관건립을 주도한 인추협 고진광대표는 차제에 “세종시민기록관(가칭)이 잠자는 세종시민들을 깨우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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