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필요하면 의회 우회”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올해에는 필요하면 의회를 우회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인 공화당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ABC방송 대담프로그램인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올해는 '실행'의 해”라며 “가능한 한 의회와 함께 일하겠지만 필요하면 의회를 우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댄 파이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CNN과 폭스뉴스에 출연해 올해 정국 기상도에 대해 “공화당 의회는 대통령 국정 과제에 '고무도장'을 찍지 않을 것이고 대통령도 의회의 안건에 순순히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우선순위가 있는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백악관도 타협을 모색하겠지만 의회 승인 없이 실행할 수 있는 행정명령 발동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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