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자 할머니는 13살 때 일본 순사에게 붙잡혀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오면서 빈병과 폐지를 모아 1억원을 저축했다. 그리고 이 재산을 모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할머니의 양아들인 사회복지사 김정환씨는 할머니가 죽기 전까지 간절히 바라신 것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였다고 말했다.
황금자 할머니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할머니, 그곳에선 편히 주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세요", "일본은 정신 못차린다. 국가가 먼저 앞장서 나서야 한다", "황금자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주한일본대사는 황금자 할머니 빈소에 고개 숙여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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