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적인 민관 협력의 노력으로 17일부터 26일까지 4차에 걸쳐 총 321명의 한ㆍ중청소년들이 인천을 거점으로 관광교류활동을 펼쳤다. 지난 20일에는 1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청소년수련원에서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한 첫 공식행사를 치렀다. 또한, 학생들은 송도에 위치한 컴팩스마트시티를 방문해 인천의 첨단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관람한 후, 월미도로 이동해 월미문화관에서 한복 및 음식체험을 하는 등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담고 돌아갔다.
이번 방문은 중국 동관지역 청소년들이 2박 이상 인천에 머물면서 전 일정을 모두 인천에서 소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단순히 보고 즐기는 교류를 넘어서 인천의 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인천의 대표시장인 신기시장과 신포국제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과거 한-중 문화 교류의 현장이었던 차이나타운과 짜장면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처 이종운 처장은 “작년부터 청소년 교류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 올해 첫 열매를 맺었다. 향후 중국의 여러 지역과 인천 내 청소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올해 500만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연계한 특화 상품 개발과 새로운 교류 단체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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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관지역 청소년단체 인천관광교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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